이온영동법도 손, 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이 방법은 외국 문헌에 따르면
약 1950년대 경부터 다한증 치료를 위해 사용이 되었고,
국내에는 약 1990년 경부터 논문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약한 전류가 흐르는 물에 손이나 발을 담그거나
물에 적신 패드에 약하게 전류를 흘려보낸 후 이 패드를 겨드랑이에 대면 됩니다.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가지로 추측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1. 전류에 의해 물이 분해되면서 수소이온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수소이온이 땀샘자체에 일시적인 변성을 가져온다는 가설.
2. 일시적으로 땀구멍에 마개같은 것을 형성한다는 가설
3. 세포의 활동은 전위차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전류에 의해 이런 전위차에교란이 오면서
땀분비 기능에 일시적으로 지장이 온다는 가설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보통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구 글리코피롤레이트를 섞는 경우도 있고
보툴리눔 톡신을 섞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약물을 섞는 경우는 비용이 추가적으로 부가되고,
아직 비용대비 효과나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연구가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시도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온영동법의 치료법은?
이온영동법은 끈기가 필요한 치료법입니다.
1~2번정도 시행해서는 효과를 판정하기 어려우며,
적어도 10회 이상은 시행을 해본 후 효과를 판정할 것을 권합니다.
다른방법과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효과도 각 사람마다 다양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홈케어용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는
부작용이 없다면 약 10~14회 정도는 매일 사용하고,
효과가 있을 경우 시행간격을 서서히 늘려나갈 것을 권합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기계일 경우에는
부작용이 없다면 대략 2~3일에 1번 정도 간격으로 약 10회정도 시행받은 후
효과가 있다면 시행간격을 서서히 늘려나갈 것을 권합니다.
전에 이 방법을 사용하고 효과가 떨어졌더라도
수개월 정도 시간이 경과하였다면 다시 원래의 효과로 회복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전에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시도해보면 효과를 거두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그 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다한증 치료에 있어서 장기적인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면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이온영동법을 시행할 때의 주의사항
1. 이 방법은 약하지만 몸에 전류를 흐르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금속성 물질이나 전기적 신호로 작동되는 인공 심박동기와 같은 기계적 장치가 삽입되어
있을 경우에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2. 현재 심장질환(부정맥 등)이나 경련성 질환 그리고 정맥혈전질환 등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기저질환의 악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여성의 경우에는 현재 임신중이거나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면
태아에게로의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바가 없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4. 몸에 부착되어 있는 금속성 장신구가 있다면 제거를 하고 시행받아야 합니다.
5. 시술부위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세린 등으로 상처를 덮어준 후 시행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사용 후 피부자극증상이 심하다면, 피부상태가 호전이 된 후
시행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시술을 받으면서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다양한 설명을 드렸지만,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다한증 환자분들이 큰 문제없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잘 지켜 사용한다면 다한증 치료에 있어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아울러, 가정용 제품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보*”이라는 제품이 있으며,
(보손 링크) http://iboson.com/shop/main/index.php
최근에는 하이드로-엑스라는 제품도 개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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