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비타 흉부외과 다한증 클리닉입니다.
다한증 진료를 할 때나 인터넷으로 상담을 할 때,
간혹 “술을 마시면 땀이 덜 나는 것 같다.”며 넌지시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실제로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
그 이유는 술 (알코올)은 중추신경 억제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중추신경은 일반적으로 뇌부분과 척수부분을 말합니다.
발한을 유발하는 교감신경도 그 뿌리는 중추신경에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심으로써 중추신경의 기능이 억제가 되면,
그 결과로 교감신경의 기능도 억제가 되게 됩니다.
이런 원리로 술을 마시면 땀이 덜 나게 되는 것 이지요.
그렇다고 하여 술을 다한증 치료방법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 효과가 너무 짧은 편이고,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술에서 깨어날 때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다한증이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되도록 금주하시고,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 후에
검증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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