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다한증의 정의와 정도

정의

다한증이란 평상시 또는 특별한 상황이나 긴장상태에 처하게 되면

주로 손과 발, 겨드랑이 등에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증세입니다.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하여 생리적으로 필요한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이지만,

조직학적으로 땀샘이나 자율신경의 이상 소견은 없습니다.

정서적 자극에 의한 반응으로 땀이 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어떤 사람에서는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다한증은

질병이 아니라, 이른바 체질이라고도 불리우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키 높이가 다양하듯이 교감신경의 흥분정도는 다양합니다.

1번부터 100번까지 키 큰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때

가장 작은 1번과 가장 큰 100번이 있듯이,
교감신경의 항진 정도에 따라서
땀이 안나는 1번과 흠뻑 젖는 100번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한증과 유전에 대한 관계는 여러 논문이 있지만,
가장 최근에 따르면
약 40-50%인 것으로 나오고 있으며,
남녀간의 교차 유전 전이는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다한증은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인구의 1-2.7% 정도이며 유형도 다양합니다.

또한,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사춘기 때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사춘기와 이삼십대의 고민

다한증은 20~30대 활동기연령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환자의 30-40%가량은 유전에 기인합니다.

사춘기를 전후해서는 땀 때문에정서적 불안감이 쌓일 경우에는 조기치료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앞에서와 같이 3-40대를 넘어가면서, 대분분의 원발성 다한증은 소실되는 것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또,  다한증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땀이 나서 전해질 이상과 탈수를 초래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땀의 역할

우리 몸에는 약 300만개의 땀샘이 있는 데, 손․발․얼굴에 가장 밀집되어 있습니다.
땀이 나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며, 땀은 피지와 함께 피부의 건조를 막아 표면을 정상으로 유지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증발열에 의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그중 체온조절이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땀의 분비량은 하루에 600∼700ML이지만, 여름철이나 운동을 할 때에는 10L까지도 됩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땀샘은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에 의해 조절됩니다.
대뇌 시상하부가 온도나 스트레스 등의 자극을 받아 교감신경으로 신호를 보내면, 땀샘에서 땀을 분비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온과 감정 등의 변화에 따라 교감신경이 땀의 흐름을 조절해 주고,
교감신경의 활동이 과도해지면 땀이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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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그림은 땀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의 위치를 나타낸 모식도이며,
교감신경절제수술시 이 신경을 절제하는 것 입니다.
최근에는 보상성다한증 때문에 신경의 옆가지를 부분절제를 합니다.>

다한증의 정도
다한증의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정부위에서 분당 배출되는 땀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부터, 조직검사상 땀샘의 크기, 분포도를 확인하는 법,
그리고, 군입대 신검때와 같이 양손을 쥐었을 때 땀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는 법… 등등..
하지만, 공인된 방법은 없으며, 실지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앞선 든 예에서, 98번이 난, 뭐, 크게 불편한게 없어 할 수도 있고,
90번이 난 너무 힘들어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에비타 흉부외과 다한증 클리닉에서는 의무기록상으로도
캐나다 다한증 확회에서 제시한 HDSS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그 내용은

1.My sweating is never noticeable and never interferes with my daily activities

– 땀이 나는 것을 못느끼고, 일상생활에 전혀 장애가 없다.

2.My sweating is tolerable but sometimes interferes with my daily activities

– 땀나는 것은 참을 만하지만, 간혹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다.

 

3.My sweating is barely tolerable and frequently interferes with my daily activities

– 땀나는 것은 참기 힘들고, 종종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다.

 

4.My sweating is intolerable and always interferes with my daily activities

– 땀나는 것은 참을 수 없고, 항상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다.

 

입니다.

그리고, 그 빈번도라든지, 젖어있는 정도를 세분화해서, 환자분들을 평가합니다.

 

결국, 내가 일상생활에 불편한가, 아닌가가 중요합니다..

이외에, 다른 세분화된 척도로는

Rating scales for severity and frequency of hyperhidrosis

Severity

I    – Dry (never hyperhidrosis)

II   – Mild (palms moist)

III  – Moderate (palms wet)

IV  – Severe (clothing soiled)

V   – Profuse (blurry

[wet] notebooks)

Frequency

A   – Never

B   – Occasional hyperhidrosis (not every day)

C   – Frequent (every day)

D   – Constant hyperhidrosis

등이 있습니다.

 

By |2016-12-14T09:49:13+09:004월 23rd, 2011|다한증|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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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신감..에비타흉부외과 한국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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