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글리코피롤레이트 (3)

경구 글리코피롤레이트는 다한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이기는 하지만,

복용시 부작용도 어느 정도는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불편한 점은 구강건조(목건조)와 안구건조 입니다.

(흔히 ‘입안이 마른다’, ‘눈이 뻑뻑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약이 침샘과 눈물샘의 작용을 억제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변비가 있는 분들은 변비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 세가지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불편한 점 입니다.

또한 간혹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고령자나 배뇨장애로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불편한 증상들은 대부분 약을 중단하게 되면

수 일내로 사라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불편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거나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심해질 경우,

다른 전신 증상이 발생할 경우 등 에서는

우선 약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