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비타 다한증 클리닉입니다.
다한증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경구 약물은 대략 20여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가 바로 ‘글리코피롤레이트’ 입니다.
글리코피롤레이트는 항콜린성 약물입니다.
발한을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 교감신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항콜린성 약물은
이 아세틸콜린이 땀샘과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 것 입니다.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의 바르는 약으로는 ‘시큐어’라는 제품이 있고,
이는 국소도포제 항목에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의 먹는 약에 대해 설명을 할 것 입니다.
이 약이 우리나라에 도입이 된 것은 약 1990년도 경 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대략 1950년대 정도부터 임상논문들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짧은 약은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다한증과 관련된 논문이나 책을 보더라도
이 약은 엄연히 다한증 치료제로써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약이 우리나라에 도입이 될 때는
캐나다 수입품인 ‘어버트(Avert)’를 한국희귀의약품 센터에서 구입해야만 했는데,
근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생산이 되어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다한증’ 진단하에 이 약을 사용하는 것은
허가 외 용도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때는 비급여로 구입해야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이 약의 허가용도는 소화성 궤양의 보조 치료 입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이 약이
다한증 치료 이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모든 약국에서 이 약을 갖추어 놓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약국을 방문하기 전에 이 약의 비치상황에 대해
미리 문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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