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다한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질병이나 약물에 의한 이차성 다한증 여부에 대한 것 입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소아의 환경이나 생활양식, 습관 등을
잘 살펴본 후 교정할 부분이 있다면 교정을 해주는 것 입니다.
위의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미 ‘소아다한증의 원인과 진단’이라는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상기 내용들에 대한 해당사항이 없다면
의학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인 방법들은 각기 효과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명확히 인지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즉 너무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의학적인 치료보다는
땀이 많이 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남한테 옮기는 것도 아니며,
지저분한 것이 아니라는 것 등의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땀의 99%는 수분이며, 다한증의 경우 그 수분의 비율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성인에게서 다한증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바르는 약, 이온영동법,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 먹는 약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들과
교감신경절제술, 땀샘제거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들은
소아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특히 비수술적 방법들은
지속적으로 반복 사용시에는 내성의 발생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에 의학적인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은
장기간의 치료계획을 놓고 보았을 때에도 그리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물론 내성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원래의 효과를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의학적인 치료는 소아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청소년기에는 선택적으로 시행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럴 때에는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더욱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에비타 흉부외과 다한증 클리닉을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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