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옷 겨드랑이 노랗게 되는 이유?!

흰옷을 입고 나면 겨드랑이 노랗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마다 와이셔츠를 입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남성분들도 이러한 고민을 해보셨을거에요;;

유독 겨드랑이 부분만 노랗게 변해 있는 흰색 옷….

그래서 흰색티셔츠나 흰색와이셔츠를 입을 때면 입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일단, 흰옷을 입은 후 겨드랑이가 노랗게 되는 이유는 ‘겨드랑이 땀’ 때문입니다.

겨드랑이 부분에는 땀샘이 두 개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 땀샘과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지방질 함유가 높아서 주변의 피부나 털의 세균과 결합해

특유의 냄새를 내거나 변색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또한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하면 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상 흰옷을 입고 땀을 흘린 후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해있다면,

확률상으로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으로 인하여 변색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쯤해서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 흰옷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했다면 액취증이 있는건가요? “ 라는 궁금증 말이죠.

아포크린 땀샘은 액취증을 유발하는 땀샘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했다고 해서 모두가 액취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항상 흰옷을 입고 땀을 흘린 후 겨드랑이가 자주 노랗게 변해있으면서

본인이 느끼기에도 땀을 흘린 후 겨드랑이 냄새가 느껴진다면

액취증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흰 옷을 입지 않을 수도 없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우선은 땀을 흘린 후에는 흰옷이나 흰색 와이셔츠를 바로바로 세탁하고,

겨드랑이 부분의 청결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은 편이라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면

겨드랑이 땀을 억제하는 다한증 치료를 받거나,

겨드랑이 땀냄새 제거 수술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