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저리고..시리고,..
붓고..쥐나 나고…
혹시 디스크???라는 생각에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중에
의외로 ‘흉곽 출구 증후근’이라는 진단을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원인은 해부학적인 구조의 변화, 이상에 의해서 나타나는데,
이러한 해부학적인 구조의 변화가 뚜렸하게 이상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자세 등에 의해서 변화에 의해서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진단을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등의 혈관성 만성질환이나 노화가 없는
젊은 사람에게서 손발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관협착증이나 탈출증과 같은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교통사고 등의 외상입니다.
흉곽 출구 증후군(Thoracic Outlet Sydrome)이란
첫번째 갈비뼈와 흉추, 쇄골, 목근육 등에 이루어지는 삼각형 모양의 출구인 흉곽 출구가
혈관이나 신경의 이상을 초래할 정도로 좁아진 경우를 말합니다.
여기서 눌린 부위가 신경일 경우에는 저린 증상, 이상 감각 등이 나타나고,
혈관일 경우에는 수족냉증, 부종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흉곽 출구 증후군은 척추골의 기형이나,
쇄골골절 등의 외상이 있는 분이 가장 흔하며,
드물게는 같은 자세로 키보드 타이핑을 많이 하거나,
운동선수처럼 한가지 근육만 과도하게 쓰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곽 출구 증후군의 증상은
신경과 혈관의 복합증후군인 만큼.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손발 통증, 손발 차가움, 손발 저림, 손과 팔의 감각 이상, 마비, 쥐남, 두통 등이 있습니다.
특히 손이나 팔을 올릴 때, 머리위로 물건을 집으려고 팔을 뻗을 때, 타이핑을 오래 할 때,
커브길 운전, 전화, 면도, 머리 손질 등 팔을 주로 사용할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정맥의 경우에는 순환장애로 손이 붓는 부종이 가장 흔합니다.
증후군의 진단은 특정자세를 취한 후
신경학적으로 신경전달속도 측정이라는 방법을 쓰거나,
혈류학적으로 혈관조영술을 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환자분들이 손을 위로 뻣는 특정 자세에 의해서 심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신경전도검사와 혈관조영술을
정상체위가 아닌, 특수체위에서 시행해야만 진단할 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혈관조영MRI 검사로 정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검사와 진단은 대학병원급의 흉부외과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어려움입니다.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지만~
만약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다른 질환을 검사해서도 이상이 없다면,
의심을 해볼 만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지금 잠시 눈을 떼고 손목, 발목 스트레칭을 한번 해주시는건 어떠세요?^^
봄비가 촉촉히 내린 2월의 봄날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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