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약 3개월전 일본으로 유학을와서 생활중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냥보통정도로만 흘리던
땀을 너무많이 흘려요
날이더워진탓도 있겠거니.. 하지만
학교가는길 그닥많이 걷는것도 아니고..
학교에도착하면
회색이나 조금티나는 재질의 옷을 입었을때는
겨드랑이가 티가나요ㅠㅠ
땀을 덜나게 해보려고 천천히걸어보기도했지만..;;
갑자기 땀이 많아진 경우는 왜 그러는 건가요??
그리고어떻게하면 될까요ㅠㅠ
답변>
과도한 땀 등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네요.
우선, 땀이라는 것은 신체에서 여러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조절이며 이러한 역할 때문에
인체에 꼭 필요한 생리적 현상입니다.
다한증은 결핵과 같은 감염성 질환, 갑상선 항진증 등과 같은 내분비 질환 등에 의한 이차성 다한증과
그러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나누는데,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에는
교감신경의 과잉항진에 의해서 온도 등에 따른 체온조절과는 상관없이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이나 온도, 습도의 변화 등에 대해서도
땀샘에서 과도한 분비가 이루어지는 증상입니다.
이른바, 우리가 공포영화를 볼때
“손에 땀을 쥔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성격인 것입니다.
이러한 다한증은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안면부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국소적 다한증이라고 하며,
전신에 나타나는 것은 전신다한증이라고 하며
이외에도 미각(식이성) 다한증, 후각다한증 등 다양한 다한증의 종류가 있으며,
겨드랑이 다한증이 가장 흔합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에는 운동이나 여름철의 더운 온도 등으로 인해서
남들보다 체온조절을 위해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러한 운동이나 주변온도와는 상관없이
과도한 발한에 의해서 일상생활에 장애가 온다면
다한증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도모합니다.
또한 다한증은 유전성이 높으며, 대개는 사춘기 때 발현되지만,
질환이나 갑작스러운 체중증가 등에 의해서 유발되기도 합니다.
일차성 다한증의 치료방법으로는
(1) 데드란트 류나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성분의 발한 억제제나 항콜린약제를 바르는 방법
(2) 수족, 겨드랑이 부위에 이온영동기계를 사용하는 법
(3) 전신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법
(4)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하는 법
(5) 재활의학과나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신경차단약물주입을 하는 방법
(6) 겨드랑이에 한정지어서 땀샘흡입수술을 하는 법
(7) 흉부외과에서 교감신경부분절제술을 하는 법
등이 있으며,
각각의 치료가 장단점이 있으며,
안면부의 경우에는 (1), (3), (4)의 방법이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방법 외에 문의하신 것과 같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일정한 온습도 유지,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충분한 수면 등의 생활적인 노력도 중요합니다.
또한, 국내외의 여러 논문과 임상연구로
다한증과 성격 혹은 정신장애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위해서는
에비타클리닉을 방문하셔서 상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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