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영상상담 – 33주차 임신부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납니다.

네, 걱정이 많이 되시리라 생각 됩니다.

온라인상 답변해 드리는 것은 실제로 진찰하지 않고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참고용으로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모든 임신부가 다한증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만,

임신이라는 상황이 다한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우리몸에서

땀을 조절하는 신경이 시작되는 부위가 시상하부인데,

임신이라는 상황이 이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자체가 생명을 잉태하는 숭고한 과정이나,

산모에게 신체적인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땀분비 증가의 소인이 될 수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의 내용 이외에도

다한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나 약물은 그 종류가 많기 때문에,

현재 배우자분께서 가지고 있는 증상이

어떤 원인 때문인지는 이런 온라인상에서는 판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 현재 임신하면서 다른 질환이 동반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다한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배우자분의 증상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산부인과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