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iN] 편도가 붓고, 자는 동안 땀이

질문>

잠잘때 땀나는것때문에 잠을잘수가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번주 금요일(12월 4일)부터 시작해 월요일(7일) 아침까지 열이있고 편도가 부어있었습니다.
그것때문에 타이레놀과 편도선염 약을 약국에서 사먹었습니다.
그때는 밤에 잘때 땀이나도 ‘열이 떨어지려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열은 월요일밤 부터 미열조차 없었고 그냥 편도만 부은 상태였습니다.
지금까지도 편도만 부은상태고요. 근데 열이 없는데도 밤에 잘때마다 몸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납니다. 이불이 다 젖을정도로;;
타이레놀은 3알뿐이 먹지않았습니다.
몸에 문제가 생긴건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수면 중의 발한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군요.

이른바 수면다한증 혹은 다한증이라 불리우는 수면발한의 경우에는 그 원인이 매우 많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에는 편도가 붓는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발열에 의한 발한이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간혹, 복용하신 약물에 의한 해열작용으로 열은 없지만,

자는 동안에는 약물의 효과가 떨어져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발열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시기에 발한이 되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열의 양상이 질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입원을 하면, 2,3시간 간격으로 체온을 재는 것입니다.

(지속열인지, 피크를 이루는 열인지 확인)

그외에는 편도염의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밤에 발한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1. 우선 내가 자는 동안에 입는 의류나 방의 온도가 과도하지 않은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질문하신 분의 방안온도가 32도라면, 이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2. 다른 감염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은 결핵이 있으며, 가까운 내과 등에서

결핵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있는지 흉부, 임파선 결핵 등에 대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3. 역시 더욱 드물지만, 림프암이나 호르몬 이상을 초래하는 갑상선, 갈색세포종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도 감별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 몸에 열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최근에 급격한 체중감소 등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약물에 의한 다한증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현재 처방을 한 의료진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간혹, 수면중의 무호흡이 지속되는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자율신경항진과 체내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해 다한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면질환을 치료하는 정신과, 이비인후과, 호흡기 내과 등에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요합니다.
6. 이상과 같은 이유가 없는 경우에는 이른바 체질적, 원발성 다한증으로 분류하며,

자율신경실조증의 경우에도 원발성 다한증의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우선을 발한 외에 다른 동반증상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2016-10-30T11:39:15+09:0010월 30th, 2016|다한증, 에비타 영상|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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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신감..에비타흉부외과 한국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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