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몸을 만져보면 몸이 차고 얼굴이 따뜻하거나 뜨거울때가 많습니다
답변>
네이버 지식iN 흉부심장혈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손발의 냉감과 과도한 땀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네요.
우선 감별하여 할 부분은
말초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한 냉감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외적인 원인외에도 체질적인 경우도 있으며,
흉부심혈관외과나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에서
진단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약물치료 등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한증이 있고, 이에 따라 냉감이 생기는 경우라면
다한증 치료를 우선해야 합니다.
땀이라는 것은 신체에서 여러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조절이며 이러한 역할 때문에
발한이 있으면, 그 부분의 냉감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다한증의 경우에는 땀을 분비하는 체온조절 중추 혹은
교감신경의 과잉항진에 의해서
즉,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이나 온도, 습도 변화 등에 대해서도
땀샘에서 과도한 분비가 이루어지는 증상입니다.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안면부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국소적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전신에 나타나는 것은 전신다한증이라고 하며
이외에도 미각(식이성) 다한증, 후각다한증 등 다양한 다한증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차적인 원인이 없이,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 온도, 습도변화 등에 의해서 발생한 경우 등
원인이 없는 원발성(일차성) 다한증은 질병이 아니라
이른바 체질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 폭넓은 명칭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운동 등을 할 때, 남들보다 땀이 많이 나는 것은 괜찮지만,
일상생활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서, 사회생활에 지장이 된다면 치료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한증으로 인한 냉감과 과도한 땀이 우선이라면,
흉부외과 등을 방문하셔서,
일차성 다한증의 치료방법으로
(1)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성분의 발한 억제제를 바르는 방법
(2) 이온영동기계를 사용하는 법
(3) 전신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법
(4)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하는 법
(5) 재활의학과나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신경차단약물주입을 하는 방법
(6) 흉부외과에서 교감신경부분절제술을 하는 법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치료가 장단점이 있으며,
그리고 이러한 치료방법 외에
규칙적인 생활, 일정한 온습도 유지,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충분한 수면등의
생활적인 노력도 중요합니다.
온라인상으로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보호자와 함께
에비타 흉부외과 등의 다한증을 전문으로 보는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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