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여유증에대해좀질문을하고싶은데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여유증에 대해 문의 주셨습니다.
남성의 가슴(유선)이 발달하여,
여성처럼 유방이 봉긋해지는 현상을 “여성형 유방증”이라고 합니다.
여성형유방증의 빈도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정확한 자료가 없으나,
외국 통계를 보면 약 20%내외이나,
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그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은 염색체 이상(클라인펠터 증후군)이나
고환, 부신, 갑상선, 뇌하수체, 간질환 등
내분비 계통의 이상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개 동반된 다른 증상이 있고,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감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과 상관없는 여성형유방증이 더 흔합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대개 일생에 3번의 여성형유방증 시기가 있습니다.
첫째는 출생직후에 어머니의 여성호르몬의 영향에 의한 경우로,
5,60%로 흔한 편이지만, 출생후 1-2년안에 없어집니다.
둘째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성호르몬의 일시적 불균형으로 인하여,
유선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발달하면서 생기는 경우이며,
비만이 가장 흔한 유발인자이며,
이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세째는 노년기에 남성호르몬의 상대적 감소로 생기는 경우입니다.
또한, 위와 같은 진성 여유증외에도
가성 여유증이라고 해서, 단지 살이쪄서 유방이 커져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만에 의한 가성 여유증도
지방조직이 1년이상 축적되어 섬유화의 과정을 거치거나
유방내의 유선(젖샘)조직이 실제로 커진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청소년기 등에 나타난 여성형유방증은
성인이 되면서 증세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소 1,2년을 지켜 보고, 그 이후에도 유선이 크게 발달한 경우에는
치료를 도모하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여성형유방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컴플렉스가 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결여시킬 수 있으므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 수술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하신 분과 같이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여성형 유방증 초기에 약물복용 등의 방법이 사용될 수 있으며,
가성여유증의 경우에는 비만 감소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발달한 유선조직은 수술적 제거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바디빌더 등의 근육운동에 대해서 문의하셨는데,
일단 여성형 유방증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유선조직에 의해서 가슴의 근육을 키우기가 좀더 힘들며
(여성분들이 운동을 해도 가슴근육이 잘 안크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또한, 가슴근육을 키우더라도 피부와의 사이에 도드라진 유선조직으로 인해
가슴의 모양이 평탄하지 않고, 국소적으로 돌출된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에비타 흉부외과를 직접 방문하셔서 필요한 검사등을 통해서 확진과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현행 의료법상 특정 병원이나 비용 등을 온라인상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