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예전에 약물치료 비슷한 주사(?) 로 여유증을 치료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여유증에 대해 문의 주셨네요.
남성의 가슴(유선)이 발달하여,
여성처럼 유방이 봉긋해지는 현상을 “여성형 유방증”이라고 합니다.
여성형유방증의 빈도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정확한 자료가 없으나,
외국 통계를 보면 약 20%내외이나, 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그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은 염색체 이상(클라인펠터 증후군)이나
고환, 부신, 갑상선, 뇌하수체, 간질환 등
내분비 계통의 이상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개 동반된 다른 증상이 있고,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감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과 상관없는 여성형유방증이 더 흔합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대개 일생에 3번의 여성형유방증 시기가 있습니다.
첫째는 출생직후에 어머니의 여성호르몬의 영향에 의한 경우로,
흔한 편이지만, 출생후 1-2년안에 없어집니다.
둘째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여성호르몬에 대하여
유선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발달하면서 생기는 경우이며,
비만이 가장 흔한 유발인자이며,
이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세째는 노년기에 남성호르몬의 상대적 감소로 생기는 경우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에는
두번째의 원인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지 살이쪄서 유방이 커져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지방조직이 1년이상 축적되어 섬유화의 과정을 거치거나
유방내의 유선(젖샘)조직이 실제로 커진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 등에 나타난 여성형유방증은
성인이 되면서 증세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소 1,2년을 지켜 보고, 그 이후에도 유선이 크게 발달한 경우에는
치료를 도모하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여성형유방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컴플렉스가 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결여시킬 수 있으므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 수술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문의하신 분의 경우에는
주사(?)로 치료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이는 지방용해 주사 시술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하지만, 이 시술은 유선자체의 발달이 없는 지방만 축적된 가성 여유증의 치료에 사용되어 집니다.
따라서, 만약 유선도 발달한 진성 여유증의 경우에는
남아있는 유선주위로 지방이 다시 축적되어 재발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즉, 수술비용 등은 수술방법 등은
병원이나 시술자에 따라 차이가 있느나,
비만에 의한 것이 아닌, 유선조직의 발달에 의한 진성 여유증의 경우에는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흉부외과, 외과, 성형외과 등의 여성형 유방증 수술을 하는 병원을
직접 방문하셔서 필요한 검사등을 통해서 확진과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저희 에비타흉부외과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유선제거”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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