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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후에는 복학을 하였습니다. 군대에서는 안그랬는데 일주일 전부터인가 잠을 자면 땀을 엄청나게 흘리고 깨면은 눈 옆쪽이 엄청나게 아파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수면 중의 발한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군요.
이른바 수면다한증 혹은 다한증이라 불리우는 수면발한의 경우에는 그 원인이 매우 많습니다.
1. 우선 내가 자는 동안에 입는 의류나 방의 온도가 과도하지 않은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2. 감염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은 결핵이 있으며, 가까운 내과 등에서 결핵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있는지
흉부, 임파선 결핵 등에 대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3. 역시 더욱 드물지만, 림프암이나 호르몬 이상을 초래하는
갑상선, 갈색세포종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도 감별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 몸에 열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최근에 급격한 체중감소 등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약물에 의한 다한증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현재 처방을 한 의료진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간혹, 수면중의 무호흡이 지속되는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자율신경항진과 체내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해 다한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면질환을 치료하는 정신과, 이비인후과, 호흡기 내과 등에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요합니다.
6. 이상과 같은 이유가 없는 경우에는 이른바 체질적, 원발성 다한증으로 분류하며,
자자율신경실조증의 경우에도 원발성 다한증의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 경우에는 증상에 맞추어 치료를 하며 일반적으로 흉부심혈관외과에서
교감신경절제술, 보투리늄 톡신 주사법, 약물복용법 등을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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