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옆으로 누울때 땀이 하늘쪽 향하는 몸에서만 식은땀이 나요
첫째낳고 이렇다가… 둘째 임신중일때도 그렇네요
둘째 출산하고도 지금 그래요
왜 그렇죠… ㅜㅜ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몸의 한쪽에서만 땀이 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을 설명드리기 보다는
원인이 다양하며, 이러한 원인에 따라 더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몸의 땀의 분비를 조절하는 것은 시상하부와 대뇌피질입니다.
이곳에서 전달된 신호가 교감신경을 통해서 땀샘을 자극해서 땀이 납니다.
대개의 다한증의 경우 국소적으로 작용을 하지만,
몸의 절반만 땀이 나는 경우에는 두개로 나누어서 내려오는
이 회로의 한쪽에만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시상하부의 종양이나 호너씨 증후군과 같은 교감신경로의 손상,
교감신경이 지나가는 가슴안쪽의 종격동의 종양에 의해서 신경이 눌리는지..
호르몬 이상 등의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문의하신 것과 같은 분이 외상이나 수술의 경험이 있다면,
이에 대한 고려를 하여야 하며,
필요시에는 사고를 입은 부위의 근전도나 신경전도속도 측정 등의 검사로
외상 후의 휴유증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임신에 의한 비대해진 자궁이 교감신경을 압박해서 그러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추축할 수도 있습니다.
즉, 누운 상태에서 변화가 있어나서,
즉, 흉부내의 종격동 종양에 의해서 양쪽으로 내려오는 교감신경의 한쪽만 눌려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또는 몸의 중심을 잡는 귀 내의 전정기관의 이상이 아닌지
감별하는 것까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진단을 위해서는 간단하게는 흉부 X-Ray로 부터,
뇌 영상촬영까지의 정밀검사을 요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한 증상이 출산 후에 호전된다면,
생리학적 현상으로 파악하지만,
출산후 1년이상 지속되고,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에비타 흉부외과와 같은 흉부심혈관외나 대학병원급의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우선 진단을 받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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