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7개월아기 손발차고땀많이흘리는데 인삼좋은가요??
답변>
우선 다한증이라는 것은 특별한 수치상의 진단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땀이 많이 나는 것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고,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과도한 발한이 발생하고,
이러한 발한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경우 임상적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에게서 땀과 함께 고열, 체중감소, 식욕부진, 두근거림, 두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된다면 다른 신체적인 원인이 있는지 소아 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일차적인 진찰 및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아의 경우에도 성인과 비슷하게 결핵 등의 감염성 질환, 림프종,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혈당 등과 같은 내분비 질환, 자율신경계 질환 등이 발한의 원인이 됩니다.
특별히 어린아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도한 운동, 통증, 불안, 자극적인 음식, 비만, 청소년기에는 임신 등도
갑자기 과도한 발한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아이를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또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있다면 이 약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약을 처방해 주신 의사선생님께 문의를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질병이나 약물에 의한 다한증이 아닌 경우를 일차성 (원발성) 다한증이라고 부르며,
이 경우가 더 흔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차성 다한증은 다음과 같은 성격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양쪽이 비슷하게 발생하며,
다한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면 중에는 땀이 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소아의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온도나 습도의 변화가 없도록 생활적인 보조를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에비타흉부외과를 직접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의하신 인삼의 경우에는
그 기전이나 약리 작용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작용 등에 대해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상으로 상담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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