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암내수술후 제모도 되나요?
겨드랑이를 자르나.. 요?ㅎㄷㄷ
레이저로도 된다던데 레이저로도 했을때 제모가되나요?
수술이 제가생각하는 드라마에나오는 그런 수술실….?ㅋㅋㅋㅋㅋ아니겟죠?그러겟죠?
많이아파요??ㅠㅠ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심장혈관외과 상담의
에비타흉부외과 원장 전철우 입니다.
겨드랑이의 땀샘제거술에 대해서 문의하셨습니다.
겨드랑이의 땀샘 제거 수술은 대개는
겨드랑이에 냄새가 심하게 나는 액취증의 경우에 대개 시행하며,
단순히 땀의 분비량이 많은 다한증의 경우에는
다른 시술이나 치료를 우선하고,
땀샘제거술은 선택적으로 하게 됩니다.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땀샘이라는 것은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으로 나누어지면,
겨드랑이의 경우에는 이 땀샘들이 1:1 정도의 비율로 존재하며,
액취증은 아포크린 샘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또한, 액취증이 있는 분들이 다한증이 동반된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그냥 단순히 땀냄새인지, 액취증인지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만약
액취증이 최근에 갑자기 발생한 것 이라면
최근에 앓고 있는 병이 있는지 또는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등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간혹, 당뇨병성 질환 등의 내분비적 질환에서
독특한 냄새나 색깔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에는 그러한 질환에 동반된 증상을 확인하고
필요한 혈액검사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대개 사춘기 무렵부터 특별한 일 없이
갑자기 발생하였을 경우는 체질적인 문제인 액취증으로 판단하고 접근을 하며,
유전성이 50%를 넘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입니다.
일반적으로 액취증이라는 것은
땀샘 중에서도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된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분비물이
주변의 세균과 결합하여 특유의 냄새 (흔히 암내라고도 하는)를 내는 증상을 말하며,
상당수 다한증을 동반랄 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양의 분비에도 불구하고,
공기중으로 확산을 하기 때문에,
땀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항균비누를 사용하는 방법 등의
생활적인 노력을 시도해 볼 수가 있지만, 이런 노력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도모해야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1) 바르는 약이나 데오드란트 제제
(2) 먹는 약 (항생제나 발한억제류)
(3) 이온영동법
(4)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비수술적 방법의 경우에는 효과가 일시적이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한증과 달리 액취증의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아포크린샘이 남아 있어서
냄새가 나는 경우에도 사회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에,
완전제거를 위해 수술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5) 수술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액취을 유발하는 샘을 절제하거나 흡입하여 없애는 방법이며,
최근에는 최소절개와 다양한 기구를 사용해서, 수술 후 흉터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액취증 수술의 대부분은
땀샘의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을 동시에 파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냄새때문에 시행하는 액취증 수술을 한 경우
완전히는 아니지만, 다한증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 수술 후에는 겨드랑이의 털의 숫자도 일정부분 감소하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듀얼흡입술로 레이저와 파워진동흡입 장비를 모두 사용하는
에비타 클리닉을 직접 방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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