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상담] 겨드랑이 냄새

질문>

원래 겨드랑이에 땀이 많은 편이긴 한데

이번 여름에는 뭔가 더위를 안탔고 감기가 걸렸어서 날이 더운데도 긴옷입고 다녔고

별로 안더웠어요

근데 요즘들어 씻고 와도 겨드랑이에 냄새가 나고 팔 조금 들어도 확 올라오네요ㅠㅠ

병원가서 치료해야하는 건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겨드랑이의 냄새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내용으로는 추정만 가능한데,

단순히 땀냄새 일 수도 있고, 겨드랑이 액취증일 수도 있습니다.

진단에 따라 치료가 다른데,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 냄새를 맡지 않은 상태에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땀은 99%이상이 수분이고, 나머지는 염분, 요소, 유산등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무색 무취이지만,

간혹, 이러한 땀이 피부내의 각질과 결합하여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한증인 경우에는 그 냄새가 심화 될 수 있으므로 다한증 치료를 하는데,

그 방법으로는

(1) **드란트 류나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성분의 발한 억제제나 항콜린약제를 바르는 방법

(2) 수족, 겨드랑이 부위에 이온영동기계를 사용하는 법

(3) 전신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법

(4) **리늄 톡신을 주사하는 법

(5) 재활의학과나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신경 차단 약물 주입을 하는 방법

(6) 겨드랑이에 한정 지어서 땀샘흡입수술을 하는 법

(7) 흉부외과에서 교감 신경 부분 절제술을 하는 법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의하신 분이 액취증인 경우,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한정되어서 특유의 양파와 같은 암내가 나는 현상으로

겨드랑이에는 에크린땀샘 외에 지질성분이 많은 아포크린땀샘이 있는데.

이 아포크린샘에 의해서 양파와 같은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생활적인 노력이 중요하며, 냄새의 경우에는 환기가 잘되는 옷을 입고,

필요시에는 항균 비누 등을 사용하거나,

병원에서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

심한 액취증의 경우에는

대개 땀샘흡입수술이라는 것을 하여야만 해결이 됩니다.
수술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액취를 유발하는 샘을 절제하거나 흡입하여 없애는 방법이며,

최근에는 최소절개와 레이저 등의 다양한 기구를 사용해서,

수술 후 흉터와 부작용, 재발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한증 / 액취증 전문의료기관인 에비타클리닉을 방문하시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