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조직검사, 이렇게 알고 계시나요?
기본적으로 여성형 유방증 수술의 과정은 방문-상담-수술 순으로 나뉘어집니다.
수술을 하기 전 맨 먼저 환자의 상태를 보고 수술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만큼, 수술 전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다는 점, 아시나요?
오늘은 여성형 유방증 수술 후, 여성형 유방증 조직검사에 대해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여유증 수술을 하신 뒤 여유증과 감별해야 할 다른 질환 때문에 호르몬 수치를 중심으로 한 혈액 검사를 하고, 수술 후에는 제거된 유선을 병리검사기관으로 조직검사를 의뢰할 수 있습니다.
(유선제거와 혈액검사, 병리 조직검사는 모두 의료보험이 적용됩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요? 여유증 수술만 받고 관리만 받으면 끝, 아닌가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실제로 여성형 유방을 호소하여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는 진성 여성형유방, 통칭 ‘진성 여유증’이 원인인 이유가 90%이상이고, 흉부내의 지방으로 인한 가성 여성형 유방 ‘가성 여유증’인 경우가 6~7%정도 됩니다.
그러나 약 1~3% 내외에서는 지방종인 경우가 있으며, 그중에는 매우 드물지만 유방암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남성의 유방암은 주로 60대 이상, 한쪽만 여성형 유방인 경우, 피가 젖꼭지로 나오거나,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부은 등의 동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분의 1일이라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유방암 발견시초기 치료의 시초가 되기 위해서 환자 분의 동의하에 조직 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여성형 유방증 자체가 비정상 생식세포 종양의 초기 증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혈액검사도 같이 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한 번 건넌 다리도 다시 한번 두들기고 건너는 것처럼,
여유증수술 후에도 다시 한번 철저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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