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성의 가슴을 생각하면 판판한 가슴을 떠올리는게 일반적이지만, 남성이지만 가슴이 볼록하거나 만졌을 때 가슴 몽우리가 만져진다면 이는 여성형 유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디 여성형 유방증은 서구권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었지만, 최근에는 한국에도 퍼지기 시작하여, 대한민국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6년 여유증 환자가 1만 5591명으로 측정되었지만, 지난해 여유증 환자는 2만 5423명으로 63.1%늘었다는 통계를 낸 바 있습니다.
또한 여유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5년 전 1903명이었지만, 지난해는 8622명으로 3.5배 급증하였다고 합니다.
여성형유방, 왜 생기는 것인가?
여성형 유방증은 남성에게 가슴속의 젖샘(유선)이 자라는 상태이며, 간혹 불편감, 유두의 압통을 유발합니다.
이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중 하나는 호르몬의 불균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드로겐(androgens)을 남성 호르몬(male hormones), 그리고 에스트로겐(estrogens)을 여성 호르몬(female hormones)이라고 생각하여, 남녀는 두 개의 호르몬 중에서 한가지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두 호르몬은 남녀 모두가 가지고 있으며, 그 비율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여성형 유방 (Gynecomastia)은 이러한 발란스의 균형이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으로 한쪽으로 쏠릴 때 발생합니다. 에스트로겐이 늘거나 안드로겐이 줄거나 하는 상활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사춘기, 노화, 약물, 약초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정신적, 생활환경의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유발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특성상 출생직후, 사춘기, 그리고 장년에서 노년으로 접어가는 시기에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저절로 호전되지만, 간혹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영구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다른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서 발생한 경우에는 그러한 원인 질환을 치료하거나, 원인이 되는 약물을 중단함으로서 대개 호전됩니다.
여성형유방, 왜 문제인 것인가?
외면상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면 안 되지만, 첫인상을 결정할 때 외형은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므로 외형적으로 확연히 보이는 여유증은 타인의 신경을 쓸 수밖에 없으므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하락시킬 수 있을 뿐더러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좌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여유증’이란 단어는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운동하면 빠지는 ‘지방’인 줄 아시고 운동이나 약물,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 하시다 오히려 더 증상이 악화되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선이 발달한 여유증의 경우 지방감량과 약물을 주입하더라도 유선은 줄어들지 않으며,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외적, 내적으로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여유증입니다.
여성형유방,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가?
여성형유방을 고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시는 것을 고려해 봐야 됩니다.
여유증 수술은 급하게 알아보시면 안 되는 수술입니다. 외형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여유증 수술인만큼 나 자신의 가슴에 맞는 수술을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본인의 현재 가슴 상태가 어떠한지를 철저히 파악해야 합니다.
병원을 알아보실 때는 풍부한 경험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대처할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가 집도하고 있는지를 알아봐야 하고, 자신의 현재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개인마다 틀려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내원하셨다면 개인의 여유증의 증상에 따라 수술 계획을 세우며 수술 후 케어도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형유방치료는 관리도 중요합니다. 수술이 끝난 후 환자분이 착용하는 압박복은 가슴이 쳐지는 현상을 방지해 줄 뿐더러, 관리에 하는 압박복 또한 수술 회복을 도와주며 자연스러운 가슴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므로, 이 또한 숙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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