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낱개들이 포장용지이고 오른쪽이 약물이 묻어있는 패드입니다.
이 약은 전에 다한증 정보에서도 말씀드렸던 ‘시큐어’와 동일한 제제입니다.
즉 항콜린제인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의 약 입니다.
이 약이 국내 제약회사에 의해 출시됨에 따라
더이상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는 ‘시큐어’를 취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에 시큐어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처방전과 진단서가 필요했던 반면에
이 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시큐어가 국내에는 1.5%와 2% 두 종류로 수입되었던 것에 비해
이 스웨트롤은 아직 한 종류 밖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포장용지에 기재된 원료약품 및 그 분량을 고려해 볼 때 ‘시큐어 2%’와 거의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큐어와 동일한 성분이기 때문에
사용법이나 부작용 등의 주의사항은 같습니다.
사용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르려는 부위가 최대한 건조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 물기가 있거나 다른 화장품이 묻어있다면 당연히 흡수율이 감소합니다.
(2) 약을 바른 후 약 20분 정도가 경과하면 일차적으로 건조가 됩니다.
– 건조가 되었다고 하여 약물이 피부내로 흡수된 것은 아닙니다.
– 바른 후 당김증상이 심하다면 스킨이나 로션을 살짝 발라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흘러내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3) 약을 바른 후 약 4시간은 경과하여야 피부내로 충분히 흡수가 됩니다.
– 도포 후 4시간 정도는 땀이 최대한 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러한 흡수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침 전에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신적인 부작용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구강건조, 안구건조, 동공확장으로 인한 눈부심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 입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에 1장 정도가 적당량으로 되어 있지만 개인에 따라서 증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작용의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약을 구입한 후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시고
약사에게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받으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이나 보다 구체적인 사용법의 경우에는
병원을 직접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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