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를 에비타에서 접종받으세요.
조스타박스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약독화생백신입니다.
(즉 정제된 약한 균을 체내에 넣어주어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원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에 대상포진 예방 목적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초기는 60세 이상)
2011년도에 50대 이상으로 적응증이 확대되었습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였고,
60세 이상의 성인은 금기사항이 없는 한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고하였습니다.
이 조스타박스는
어떤 예방접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를 투여 받았다고 하여 100% 예방효과를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50~59세: 70%, 60~69세: 64%, 70~79세: 41%, 80세 이상: 18%의 유효성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대상포진 발생 후 가장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인데,
60세 이후 전체적으로는 약 39%정도에서 PHN을 감소시킨다고 밝혀졌습니다.
(60~69세: 5%, 70~79세: 55%. 80세 이상: 26%, 50~59세는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금기나 주의에 해당이 없다면 만성질환 (당뇨, 만성폐질환, 만성신부전,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는 사람들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두백신을 투여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스타박스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998년에 수두백신을 도입하였고,
2005년부터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50세 이상 성인이 수두백신을 투여 받았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까지는 수두백신 투여여부에 대해서는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접종의 금기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젤라틴, 네오마이신 등의 백신의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 – 선천성 또는 후천성 면역결핍 상태에 있는 사람.
- –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포함하여 면역억제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
- – 치료받고 있지 않는 활동성 결핵환자.
- – 임신 또는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중인 여성.
(즉 면역이 억제된 상태라면 균주가 들어가서 충분한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많고,
특히 약독화된 균주라도 병원성으로 변할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의 주의사항으로는
- – 38.5℃를 초과하는 발열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는 접종을 연기해야 합니다.
- – 폐렴구균백신 (폴리사카라이드백신)과는 4주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만성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경우 접종 24시간 전에 투약을 중지하고, 접종 후 최소 14일 동안은 약제를 투약하지 않아야 합니다. (약제로 인해 면역유발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사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 – 주사부위의 통증, 홍반, 종창, 가려움증, 온감, 혈종, 경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전신적으로는 두통, 사지통증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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