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한증 치료를 위한 국소도포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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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피롤레이트(gly**pyrrolate)제제인 ‘시큐어’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우선 이 약은 전에 설명드린 염화 알루미눔 수화물 성분의 바르는 약과는
성분 및 작용기전이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바르는 제제이기 때문에 용법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고, 아직 일반 약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반약 이 약을 처음 구입하신 분이라면 의사의 처방전과 진단서를 발급받아
한국 희귀 의약품 센터에 가시면 약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동일성분의 약품이 나오면서,
이제는 한국 희귀 의약품 센터에서 구입할 수 없게 되어서 유감입니다.
참고로 한국 희귀 의약품 센터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23 풍림빌딩 9층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2-508-7316~8입니다.
근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이며
정오부터 오후1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간혹 필요한 약물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센터를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약물의 비치여부에 대해 확인하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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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다한증 치료제인 ‘시*어’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시*어’의 성분인 글**피롤레이트는 항*린성 약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발한을 유도하는 신경이 바로 교감신경 입니다.
교감신경 중에서도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는 신경이 땀샘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즉 여러자극에 의해 교감신경이 활성화가 되고,
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가 되면, 이 아세틸콜린이 땀샘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발한이 이루어집니다.
이 글**피롤레이트 제제가 아세틸콜린이 땀샘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발한을 억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어는 바르는 약이기 때문에 약을 도포한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발한을 억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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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 약물 역시 바르는 약이기 때문에
전에 설명하였던 염화 알루미눔 수화물 성분의 약과 사용방법에 있어서는
원칙상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염화 알루미눔 성분의 바르는 약은 바르는 부위가 롤러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시*어’의 경우에는 원형의 패드에 약물이 묻어 있고,
이 패드에 묻어있는 약물을 발한을 억제시키려는 부위에 살살 발라주면 됩니다.
(간혹 패드자체를 붙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용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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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바르려는 부위가 최대한 건조한 상태여야 합니다.
물기가 있을 경우 흡수되지 못하고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바르고나서 약 10~20분정도 경과하게 되면 바른 부위가 건조하게 됩니다.
건조하게 되었다고 하여 약물이 충분히 피부 내로 침투된 것은 아닙니다.
바르고 나서도 약 2시간 정도 경과하여야 약물이 충분히 피부 내로 침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약을 바르고 나서도 약 2시간 정도는 땀이 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약을 바르고 약 10~20분정도 경과한 후 너무 피부가 당기는 증상이 있다고 하면,
살짝 로션 등을 도포해 줄 수는 있습니다.
3. 이 원칙만 지킬 수 있다면 사용시간의 제한은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한증은 활동시간에는 예측하기 어렵게 발생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피부 건조시간을 벌 수 있는 취침직전이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적당 사용량은 패드 1~2장 정도입니다.
하루에 패드 사용량이 많거나 넓은 부위를 사용할 경우에는
전신 부작용의 발생가능성이 적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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