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언제부터인지는 딱히 기억나진 않고 아주 어렸을 때부터 손과 발에 땀이 굉장히 많이 분비되었습니다. 다한증은 흔히들 안겪어보면 모른다고 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잖아요. 저도 일상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습니다. 저번에 상담을 했더니 신경을 건드리는 수술이라 학생 때는 최대한 자제하라고 하셔서 졸업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요.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교감신경절제수술은 통증이 얼마나 되나요?
2.부작용률(보상성다한증)이 56% 완치율이 44% 정도 된다던데, 사실인가요? 실제로도 완치되신분이?
3.보상성다한증을 가진 분들은 대부분 어느 부분에 땀이 나나요? 손발이나 원래 다한증이 있던 곳보다 심한가요?
4.다한증-전문대학병원 추천해주세요.
이외에도 많은 정보들 있으면 공유부탁드려요.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손발다한증과 수술에 대해 문의하셨네요.
그럼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교감신경절제술은 손과 발로 진행하는 교감신경의 가지을 절단하는 수술입니다.
절단하는 부위가 가슴 내에 있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흉부외과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자체는 흉부외과에서 시행하는 여러 수술중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고,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다한증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예측이 어려운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신마취에 따른 위험성과 기흉, 혈흉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매우 적은 편입니다.
1. 수술시에는 전신마취를 함으로 통증을 못느끼며,
수술 후의 통증은 교감신경절제에 따른 통증보다는
교감신경의 후면의 늑막통으로 그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대개는 수술 후 7일내외로 소실됩니다.
2.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직업적 이유나 비수술적인 방법에 효과가 없을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문의하신 수치는 어떤 자료나 논문에 근거하셨는지 모르겠으나, (1960년대 자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의 논문상에서 수술위치나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상성 다한증은 대개 20%이내에서 나타나나,
그중 약 60%이상이 2년내로 소실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3. 최근의 보상성 다한증은 절제된 3번이나 4번신경이 아닌,
6번이하의 신경, 즉 가슴이나 등 부위가 가장 흔하며,
그 정도 역시 수술방법 뿐 아니라, 개인적인 차이가 심합니다.
4. 비수술적인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염화 알류미늄 성분이나 글리코피룰레이트 성분의 의약품을 바르는 방법
(2) 전기이온영동법을 이용하는 법
(3) 약물을 복용하는 법
(4) 보툴리눔 톡신을 땀샘이 분포한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법
이러한 자세한 내용에 대한 상담을 위해서는
에비타클리닉을 방문하시면,
더욱 자세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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