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 넌 누구니?

현대사회에서는 다이어트는 만인의 관심사입니다.

사실, 풍요로운 음식이흔하지 않은 시절에는 고대의 여신상에서 볼 수 있듯이 풍성한 몸매가 미의 기준이었습니다.

살이 찐다는 것은 힘들었던 시절에는 살찐 사람은 높은 지위와 부, 그리고, 다산을 할 수 있다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산업화와 대량경작의 시대가 되면서, 풍요로운 음식은 이미 충족이 되었고, 오히려 스포츠와 레저를 통해서, 단련되고 날씬한 몸매가 미의 기준으로 바뀐 것입니다.

 

즉, 사회와 시간의 흐름속에서 언제나 희소성(?)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희소성 때문인지, TV나 뉴스등에서는 늘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들만 나오게 됩니다.

 

그런, 연예인들은 출산 후에도 아가씨 때와 똑 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불과 몇 달 전에 아기를 낳았다는데, 비현실적이게 잘록한 허리 라인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또, 먹방을 찍으면서도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그렇게 쉽게 살을 빼고, 쉽게 몸매를 유지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방송 뒷면에서의 그러한 분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보이지는 않지요)

반면에, 막상 TV화면 속에서만 보이는 연예인들과 다른 내 몸매를 보면 짜증이 나서,

TV를 확 꺼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까지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인터넷에 지방흡입수술, 지방흡입주사, 다이어트약, 다이어트 한약..

등등을 나도 모르게 검색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이러한 여러 지름길 중에서 다이어트약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저희 에비타흉부외과는 체형성형에 특화된 만큼, 지방흡입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시에 저희 원장님은 항상 비만치료와 체형성형은 다른 것이라고 합니다.

비만치료와 달리 지방흡입은 수술만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 원장님은 지방흡입술은 일종의 동기부여(motivation)이라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설명을 하실 때, 항상 사람의 몸을 그리시고는 들어오는 칼로리(input), 축적된 체형, 그리고 나가는 칼로리(iptput)을 그리시더군요.

즉, 지방흡입술이 이전에 포스팅한 것과 같이, 다른 주사요법 등과 달리 물리적으로 지방세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생활패턴이 바뀌지 않으면, 다른 지방세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부 지방 흡입을 했는데,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허벅지나 팔, 그리고 내장지방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설명하십니다.

지방흡입 수술을 하고 나면, 줄어든 체지방에 반해서, 근육 등의 비율이 증가하고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 만큼, 수술 전에 비해 같은 양의 운동과 식단조절을 해도 훨씬 효과를 크게 보게 되기는 하지만,

운동과 식단조절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부위의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하지 않은 다른 부위에 살이 더 찔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수인 것이고,  그중에서 습관화된 식단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다이어트약을 처방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약이랑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작용하는 것이며,

또, 시중에 나와있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무수한 제품들과는 어떤 점이 다른 걸까요?

우선, 다이어트 약물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렙틴(leptin)’이라는 호르몬을 언급해야만 합니다.

렙틴(leptin)이란 1994년에 발견된 호르몬으로,

지방세포로부터 ‘이제 먹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메시지를 뇌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렙틴(leptin)이라는 호르몬을 계기로 비만과 관련되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현재는 비만과 관계있는 유전자가 수십가지 이상 발견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비만이 되는 구조가 점차 밝혀지면서, 이것에 초석을 두고 항비만제, 곧 우리가 ‘다이어트약’으로 불리는 약제가 개발된 것입니다.

이러한 다이어트 약물은 크게 네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첫째, 중추신경계에서 식욕을 차단하는 식욕억제제입니다.

둘째, 이른바 대사증가제, 즉 신체활동을 증가시켜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발하는 약물입니다.

세째, 흡수차단제는 지방이 대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는 약물입니다.

넷째, 위장에서 포만감을 유발하도록 유발하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그외에 여러 변비약이나 비타민 등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중 첫번째 언급한, 섭식중추 차단을 하는, 렙틴과 같은 작용을 하는 약물, 일명 ‘식욕억제제’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이 약을 먹게 되면 렙틴이 우리 몸에 작용하는 것과 똑같이, 우리 뇌에게 ‘이제 먹지 않아도 되, 충분히 먹었어!’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기특한 녀석…)

저희 에비타흉부외과에서 처방하고 있는 약제 중에는 이러한 류의 식욕억제제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주로 펜터민염산염 성분의 약제가 가장 흔한 편입니다.

펜터민염산염은 일종의 ‘교감신경흥분제’ 입니다.

혹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일어나는 우리 몸의 현상을 떠올려 보시겠어요?

이해하기 쉬우실 것입니다. (학창 시절에 생물시간 좋아하셨는지요?^^)

.

교감 신경이란 우리 몸의 무수한 신경중 하나로써,

이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한 상황일 때

이에 대처하는 기특한 기능을 합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심장이 두근두근 빨리 뛰고, 방광은 이완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

“마치, 전투적으로

리 몸의 상태가 변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싸우면서

배고프지는 않잖아요?)

그럼으로써 식욕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몸에서는 에너지를 빠른 속도로

성, 대사합니다.

이런 작용으로 다이어트를 돕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런 펜터민염산염이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 펜터민염산염은 교감신경을 직접적으로 흥분시킵니다.

어떤 매개를 통해 간접적으로가 아닌, 정말 교감신경에 직접적으로 흥분 작용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이러한 흥분성 약물은 남용의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간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며, 의료진이 엄격한 기준하에서, 부작용 등을 확인하고, 처방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처방전 없이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름도 다양한 미스코리아 다이어트, 수면다이어트, 효모다이어트, 셀룰라이트 리무버…. 등등의 다이어트약과 펜터민염산염 성분의 약은 다른 것입니다.

심지어는 위와 같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다이어트약은 처방전 없이, 혹은 인터넷에 ‘다이어트약’이라고 쳐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구매해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펜터민염산염 성분의 약은 필수적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고,

투약기간 역시, 철저하게 의사에 의해 통제되어야 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인 분이 지방흡입술과 같은 수술을 한 후에 식단조절과 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일시적으로, 오랜기간동안 습관화된 식이습관을 개선하고자 할때 4주이내로 단기간으로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입니다.

또한,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위해서, 인터넷 등에서 무분별하게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인해, 언뜻 보면 쉽게 아무렇게나 복용하면 될 것 같지만,

비만치료제, 곧 다이어트약은 사실 잘못된 정보와 오남용으로 건강을 해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요즘에는 해외 직구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약품을 직구하시는 분들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불법 의약품을 직구로 구매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 및 건강을 해칠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와 같은 성분은 임산부과 복용시에는 구순열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런 약이나 특히 항우울제 등의 경우에는 갑자기 중단할 경우에는 불면증이나 현기증과 같은 가벼운 부작용 뿐만 아니라,

극심한 우울증이나 자살충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모든 다이어트약은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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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이어트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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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은 아주 똘똘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우리를 도와줄수 있는 수단이지만,

한편으로는 오남용 할 시 우리 신체에 위협을 가할 수도 있기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해외 직구로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약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

By |2019-01-18T09:36:33+09:007월 13th, 2017|분류되지 않음|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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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신감..에비타흉부외과 한국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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