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비만이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큰 고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비만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체내의 지방은 몸 속 어디에 위치해있느냐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형 비만은 보통 넓적다리나 엉덩이 등에 분포하는 반면, 내장지방은 복부의 장기 사이사이에 지방이 끼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내장지방이 많다면 특히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통계적으로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의 합병증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내장지방이 피하지방에 비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혈중 인슐린이 많아지므로, 대사증후군이라고 하여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로 인해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수명이 단축됩니다.

또한 내장지방이 끼게 되는 곳에는 혈관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생성된 내장지방이 혈관에 상처를 냄으로써 혈관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염증을 유발하는 독소는 혈액을 타고 곳곳으로 흐릅니다. 따라서 내장에 기름이 많이 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질환을 확률적으로 더 많이 겪게 됩니다.

최근에는 이 내장지방이 대장암, 간암, 유방암과 같은 각종 암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내장지방이 건강한 세포를 암성 세포로 바뀌게 하는 특정 단백질을 많이 분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조직의 종양 형성 촉진 기능 역시 활발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내장지방은 지방간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지방간이 지방간염, 간 경화를 거쳐 결국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해로운 내장지방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우선 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몸 속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우리 몸은 위험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섭취된 열량을 내장지방으로 축적해 놓으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도 원인입니다.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너무 짜거나 너무 단 음식은 지방을 축적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극적인 음식 대신 채소를 많이 먹는 식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채소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을 분해, 흡수,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부족한 운동량도 원인입니다. 과하게 잘못 섭취된 지방 등은 운동을 통해 분해되어야 하는데,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면 지방이 계속 쌓이게만 되어 결국 내장지방이 생기게 됩니다.

잘못된 다이어트 역시 오히려 내장지방을 축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굶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근육을 해체시켜 내장지방을 쌓게 된다고 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끼니를 너무 오랫동안 거르거나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질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복부비만이 내장지방인지, 피하지방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겉으로 보아서는 피하지방인지, 내장지방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T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도 시간도 투자되야 하기때문에 조금 더 쉬운 방법을 찾아보자면, 인바디(Inbody)를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같은 몸무게여도 체지방과 근육에 따라 체형과 건강 상태가 달라지므로 인바디(Inbody)와 같은 검사기를 이용한 체성분 측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바디(Inbody)는 미세전류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체내 수분은 미세전류를 잘 흐르게 하고 지방은 전류를 잘 통과시키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수분, 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의 함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한 전기 흐름 임피던스를 이용함으로써 내장지방의 분포 역시 알 수 있습니다.

저희 에비타흉부외과에서도 인바디(Inbody) 기기가 구비되어 있사오니 편하신 시간에 예약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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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허리둘레를 통해 본인이 내장지방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복부둘레가 남자 90센치미터 (약 35인치), 여자의 경우에는 85센치미터 (약 33인치) 이상이라면 복부비만, 곧 내장지방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내장지방이 이미 쌓인 상황이라면,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술로는 제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지방흡입 수술시 제거되는 지방은 피하지방입니다. 내장 지방은 배속에 위치하며 뱃속장기에 매달려 붙어있는 조직 이므로 흡입수술이 불가능 합니다. 또는 위 절제 수술인 베리아트릭 수술 과정 중 일부만을 시행하여 내장지방층을 제거하는 수술(Omentectomy) 을 하기도 합니다.

내장지방을 제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입니다. 식생활 개선과 운동으로 비만치료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보상성으로 내장비만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을 분해할 수 있도록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헬스, 요가, 에어로빅 등 어떤 운동이든 크게 상관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최소 30여분 이상 꾸준히 해주는 것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 폭식하게 되면 우리 몸은 그만큼 체지방을 많이 축적한다고 합니다. 폭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 특히 빵류와 같은 탄수화물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지방을 축적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름과 염분을 조금이라도 적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튀기거나 조리는 조리법보다 삶거나 데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비만은 이처럼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반면 방치한다면 각종 혈관질환과 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에 몸에 분명 해롭습니다. 또한 보상성으로 내장비만이 오히려 증가할수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당신께서도 혹시 내장지방의 위험군에 속하시나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듯,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내장지방의 위험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By |2018-02-28T14:34:36+09:009월 26th, 2017|분류되지 않음|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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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신감..에비타흉부외과 한국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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